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 대표단 단장으로 캄보디아 정부 요인과 거물급 정치인을 만나 우호교류 증진과 경제통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국익외교를 펼쳤다.  현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 시키는데 진땀을 흘리는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K) 열풍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대학생과 우수 학생 유치, 의료 및 에너지 분야, 새마을사업, 자매결연 및 신공항 연계 등 각종 교류 증대로 캄보디아와의 상호협력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번 방문에서 2025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상생의 경제협력을 도모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귀한 자리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동참해달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했다.  소방차(10대), 쌀 도정기(57대) 기증식도 가졌다. 이를 통해 현지 소방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농촌 지역 내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쌀 도정기를 공급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했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및 산업소비재 제품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 방송도 했다.   이 도지사는 훈 마넷 총리, 훈센 상원의장,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 등 캄보디아 거물급 정치인을 차례대로 만나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경제통상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 도지사는 현지에서 케이(K)-소비재 수출상담회, 케이(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북도 보건의료 단체 90여 명과 함께 현지 11년 동안 이어온 현지 의료봉사 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가장 먼저 만난 훈센 상원의장에게 우리나라 원자력, 수소, 에스엠알(SMR) 등 최대 에너지 집적지인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비롯해 2030 대구경북공항과 캄보디아(프놈펜과 씨엠립) 간 정기노선 개설을 논의했다. 이어 캄보디아 정부와 전자 이동수단(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도 했다.  이 도지사는 28일에는 프놈펜에서 2024 경북도 케이(K)-푸드 판촉 행사를 하고 경북의 다양한 식품과 과일을 현지인들에게 홍보했다. 마지막 날까지 눈·코 뜰새 없이 마넷 총리와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과 만나는 등 국익외교에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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