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29일부터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본격 운영한다. 남구청은 도로 열섬현상 완화와 아스팔트 소성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밀접 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 및 철강산업단지 내 주요 도로 총 42㎞구간에 하루 2~3회씩 뜨거운 도로를 식히는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주요 구간은 ▲1구간 대이동과 효곡동 일대 ▲2구간 상대동, 해도동, 송도동 일대 ▲3구간 철강산단 일대로 총 3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운영기간 연장, 작업 횟수 확대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살수차 운영뿐 아니라 그늘막, 무더위 쉼터 등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폭염 시 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