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 심의·의결을 거쳐 김천·영주·영천·울릉·경산 등 전국 1개 광역지자체와 40개 기초지자체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임으로써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첫 시범지역이 지정됐다.   김천·영주·영천·울릉·경산 등 경북 지역 5개 지자체는 2차 시범지역으로, 자문위원회 상담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비는 지자체 투자금액에 대한 일대일 역매칭 방식으로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을 반영한 특별법을 제정해 특구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고, 지역으로 내려가면 `교육을 제대로 바꿔서 우리 지역을 살려야 한다`라는 요구가 많다"며 "열심히 하고 잘하는 지역의 사례가 그렇지 않은 지역에 적극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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