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보건소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내 약국 10곳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치매안심약국은 약국 내 모든 종사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약국이다. 또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복약 지도, 배회 및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방법 교육, 치매 조기 검진 안내 등을 통해 치매 관리 사업의 사회적 홍보 창구로 활용되는 곳이다.달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지정된 약국을 방문해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약사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 조사를 완료한 뒤 치매안심약국 현판식을 진행했다.더불어 기존에 지정돼 있던 약국 관리를 위해 안심환경 방문 점검을 시행하고 치매안심센터 관련 사업 정보를 안내하는 QR코드가 포함된 약봉투를 제작해 홍보물과 함께 배부하도록 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은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건강지킴이로서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춰 환자를 보호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적합한 곳”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치매안심약국은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신청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