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사고 예방 및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내 아파트 건설현장과 쪽방촌을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서구는 지난 1일 권오상 부구청장과 관계부서가 함께 내당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 및 건설근로자의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의 구비 여부, 보냉장구 및 식수 제공 여부,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또 비산동 일원의 쪽방촌을 찾아 여름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기존에 지원한 냉장고 12대와 에어컨 2대의 활용 상태를 점검했다. 또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서구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중 및 주말에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 전역에 78곳의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리공원 등 5곳 야외 무더위 쉼터에서는 생수를 제공해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서구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추가 지원을 통해 폭염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