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안계면 6차산업 클러스터(안계면 양곡1길 16)에서 지난달 15일 부터 4주간 계속한 ‘전통주 창업학교 전문가 과정’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주 창업학교 교육은 의성군의 전통주를 제조하는 리더 양성과 의성 진 쌀의 소비를 목적으로 수행기관인 ‘막걸리 학교(대표 허시명)’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달간 기초과정(1·2기)을 개설해 농업인, 지역 양조장 대표, 양조장 창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의 관내외 30명이 수료했다. 이어서 열린 전문가 과정은 기초과정 수료자 중 17명의 신청 서류를 받아서 선정하였다. 총 8강(주 2회)으로 4주간 교육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강의 방식은 매회 전통주 창업과 관련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으로 ▲연잎 술 ▲허브 술 ▲과일 약주 등 전문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의성만의 특산주가 나와 가공식품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생들의 다수가 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10월 12일에 안계 행복 플랫폼에서 열리는 전국 전통주경연대회에 신청함으로써 그간 배운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대회는 전국 신청자 266명(탁주 98명, 약주 168명)중에서 의성 참가자는 18명으로써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주수 군수는 “수료자중에서 향후 고조리비서에 나오는 의성김씨 문중의 온주법을 계승한 의성만의 전통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