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조명 받기 시작했다. 2025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VIP 방문에 앞서 사전 답사를 위해 APEC 회원국 주한 대사들의 경주 답사가 부쩍 늘어났다. 지난 6일에는 2024 APEC 의장 국 파울 두클로스 페루 주한 대사가 경주를 찾았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내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장과 숙소 등을 사전 답사하고 매우 만족함을 표시했다.   파울 두클로스 페루대사의 경우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개최지 경주를 다녀갔고 지난달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불국사를 비롯한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개최지 사전 답사 대사들은 가장 먼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APEC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현지 답사에 나선다. 이들은 역사성이 있는 천년 도읍지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파울 두클로스 페루대사는 2024 APEC 의장국 대사로서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대사 접견에서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성공을 개최를 위해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APEC 정상회의 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힐튼호텔을 비롯한 보문관광단지 특급 호텔 등 숙박 시설을 둘러봤다. 페루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보는 데 방문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다. 파울 두클로스 페루대사는 정상들이 찾게 될 주요 시설 답사에서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세계 주요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경주 2025 APEC 세계정상회의는 각 국 대사들의 잦은 방문으로 조명 받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회원국 주요 주요대사들의 개최지 답사는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들을 환대하는 이유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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