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추석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한 금융기관에 추석 자금을 지원한다.12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이내로 제공한다. 금융기관이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대출액의 최대 50%를 금융기관에 연 2.0%의 저리로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지원 대상은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내 시·군과 대구 소재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다. 법무 관련 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 관련 서비스업, 병원 및 의원, 주점, 금융업, 부동산업, 도박업, 안마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된다.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자금 지원으로 추석 자금 성수기를 앞둔 지역 중소기업이 금융비용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