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12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도로 집중관리에 나선다. 도로 노면이 불량한 형산로터리~청림동행정복지센터 구간 등 3개 노선이 주요 정비대상으로, 지속되는 폭염과 반복 주행하는 중차량의 통행량 증가로 인해 아스팔트 포장이 차량이동선을 따라 파이거나 밀린 소성변형이 그 이유다. 남구청에 따르면 추석 전까지 노면 보수공사와 함께 도로보수원 11명이 응급 복구작업을 집중 추진하여 도로 파손을 예방하고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12일 작업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무더위에도 작업에 한창인 공사관계자와 도로보수원들을 격려하며 폭염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작업할 것을 지시했다.그러면서 “현장에서 더욱 꼼꼼히 살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도로파손 예방과 선제적 대응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