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지난 13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하반기 114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철우 iM뱅크 북구청지점장, 정동준 대구원대새마을금고 이사 등이 참석했다.경영안정자금 신청대상자는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으로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북구는 1년간 대출이자 중 3%p를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유통단지지점에서 할 수 있다.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646개 업체에 150억원의 대출을 지원해 사업비 확보에 목마른 상인들에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8억원 출연을 비롯해 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 북구청지점, 대구원대새마을금고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 상반기 사업에 비해 사업규모(15억→114억)와 지원대상(신용등급 7등급→9등급 이상)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인하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내수 침체와 고금리, 각종 수수료 인상 등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각 금융기관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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