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통일을 위한 구체적이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고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극우세력 규합용`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오늘 `더 큰 자유와 기회를 누리는`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우리 국민의 자유 가치관, 북한 주민 변화, 국제사회 연대`라는 통일전략을 제시했다"며 이른바 `8.15 통일 독트린` 구상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한 힘찬 여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평할 의미조차 찾을 수 없는 최악의 광복절 경축사"라며 "한 줌 극우세력 규합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쯤 되면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친일파 숙주가 아니라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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