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모양의 피자를 직접 만들어 마을 내 국가유공자 10분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요리에 도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요리조리 도전 요리왕’ 프로그램을 진행해 태극기 모양의 피자를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애쓴 유공자분들께 드릴 피자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직접 관내 국가유공자분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방문일정을 미리 연락받은 국가유공자분은 "귀한 손님들"이라며 "아침부터 음료수를 대접하기 위해 기다렸다다"고 했다. 
 
또 다른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은 "광복절이 다가올 때마다 나라에서도 챙기는 사람 하나 없는데 마을 내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고 하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희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의 협력과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나눔의 사례"라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