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각종 행사 등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뒤 보관만 하는 새 수건을 기부받아 작은 나눔을 전하는 '수건 모아 나눔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의 집중모집 기간을 두어 서구청 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1116개의 소중한 정성이 모아졌다.이렇게 모인 수건은 지난 19일 관내 재가 노인돌봄센터 4곳과 서구의 기부식품 제공 기관인 '행복 마당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작은 수건 한 장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한마음이 돼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건 한 장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