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포항시 북구청사에서 포항시 북구청, 포항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계속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따른 것으로 질식 소화포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북부소방서의 소방펌프차 2대등 인력과 소방 장비가 동원되었다. 훈련과정은 북구청사 3층 가상 발화에 따른 화재 발생을 시작으로 북구청 및 문화재단직원등 약 200명이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장소로 침착하게 이동,  동시에 자위소방대와 북부소방서의 합동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 이송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북구청 도시숲에서 대피 인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과 전기차 화재 시 사용되는 질식 소화포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초동 진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동시에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시민이 안전한 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