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대구지역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내당권역 구립도서관' 공사를 시작했다. 서구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서구 경운초등학교 내 학교복합화 사업으로 내당권역 구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 실시 협약을 맺고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했다.내당권역 구립도서관은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2816㎡ 규모로 종합도서자료실, 유아·어린이열람실, 독서지도실, 다함께돌봄센터, 북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10월 내당권역 구립도서관이 완공되면 서구 어디에서나 10분 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내당권역 ‘책세권’이 조성된다. 다음달에는 평리5동 공공복합청사 내 서구 어린이영어도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도서관 건립은 취임 후 10년간 이어지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내당권역 구립도서관이 완공되면 대구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보유한 지역이 될 예정이다”며 “수준 높은 교육기반을 조성해 서구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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