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에 소재한 한영한마음아동병원 이경훈 대표원장이 최근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은 야간, 주말·공휴일 등 진료를 받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소아 진료에 헌신을 쏟고 있다.최근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기훈 대표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이 심각한 요즘 우리 의료진들은 지역 내 환아들의 진료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아 진료 체계의 수준을 한 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의료진들과 직원들의 노고로 마련된 성금이 지역 내에 필요한 분들에게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소아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영한마음아동병원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 내 소외된 분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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