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50회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 평화산업 주식회사 소속 ‘공기반 분임조’ 등 대구시 16개 팀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불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경기도, 수원시 공동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신제품개발(NPD) 부문을 신설하는 등 총 18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298개팀, 2600여명이 참가했다.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 분임조가 탄소중립 등 13개 부문에 대구대표로 품질개선 우수성과를 발표해 금상 4개, 은상 5개, 동상 7개를 수상했다.특히 전체 298개팀 중 중소기업에서 총 3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대구시 7개의 중소기업이 지역대회를 거쳐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 올라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3개를 얻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신설된 ▲‘신제품개발(NPD)’ 부문에서 평화산업 주식회사의 ‘공기반’ 분임조는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승용 에어스트럿의 국산화 ▲‘빅데이터·AI’ 부문에 출전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의 ‘스마트업 대구’ 분임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송전설비공사 원가산정시간 단축으로 각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16개 분임이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의 금·은·동메달은 오는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빅데이터·AI분야 금상을 수상한 황상호 한전 대구본부장은 “전국 품질분임조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구시를 대표해 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변혁의 시대 품질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해 업무 혁신은 물론 고품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도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기술과 품질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5대 미래신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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