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정부의 정책 동향을 적극 반영해 '일'과 '쉼'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모델인 워케이션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기업에서는 새로운 복지모델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생활인구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달성군의 워케이션은 타지역의 형태와는 다른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을 내세워 새로운 모델로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엄마·아빠의 근무 공간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숲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군은 앞으로도 생태·역사 자원을 십분 활용해 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족형 워케이션’ 모델로서 근무의 형태보다는 콘텐츠로 접근해 참여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사회 위기의 대안이 될 관광상품”이라며 “관광 체류 시간 및 생활인구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워케이션 사업을 발전시켜 달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