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5일 도심 공용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도심형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된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정부 지원에 더해 지방비 63억여원을 투입해 김천시 율곡동에 2531㎡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해 7월 착공 이후 1년여 만이다.생활물류복합센터는 주차장법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생활물류 거점 기능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시설로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북도와 2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시는 친환경 도심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 라이틀사와 특구 기업인 에코브, HL만도가 '신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상호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시는 5년간 화물용 전기자전거 5000대 수출 규모로  이들 기업은 독일 우정사업본부(DHL)와 아마존(영국 유럽본부) 등 유럽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규제 정비가 완료되면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김천시는 경상북도와 특구 사업자인 쿠팡 및 피엘지와 협력해 '도심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 물류 플랫폼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에 건립된 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 소상공인과 함께 다양한 생활 물류 편의 서비스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아파트 택배 차량 진입 등으로 인한 택배 갈등 같은 생활물류 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화물 전기자전거 산업 성장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서 열린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은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배송 수단 친환경 생활물류배송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으로 중기부는 해당 특구의 추진 성과와 발전 방안에 대해 경상북도와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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