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37·김민정)과 장재호(38)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진짜 부부가 됐다.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결혼했다.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함께 출연했던 이이경, 박민영, 하도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를 통해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 웨딩마치를 울렸다.공민정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재호는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사람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동갑내기다.공민정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021) '작은 아씨들'·'천원짜리 변호사'(202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장재호는 '빠스껫볼'(2013) '20세기 소년소녀'(2017) '자백'(2019) '나를 사랑한 스파이'(2020)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