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20만9494원으로 전망된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2주 앞둔 지난 6일 전국 23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1.6% 소폭 상승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9만4712원, 대형유통업체 21만64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 1% 상승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는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 배가 전년 대비 각각 13.1%, 10.4% 하락해 올해 과일류의 가격은 안정세다. 또 소고기(설도)와 계란 등 축산물의 가격도 대체로 낮아졌다.다만 평년 대비 이른 추석에 8월의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올해 채소류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기온이 낮아지면서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 234개 전통시장에서 9일부터 열리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이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원, 수산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산물:sale.foodnuri.go.kr, 수산물: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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