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9월 한 달간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형광등, 백열등 같은 노후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군은 총 사업비 4400만원으로 관내 취약계층 31세대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185개를 전액 무상으로 교체한다.올해 취약계층 LED 보급지원사업에 따라 연간 소비전력의 5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연간 7만80kWh의 전력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고 조명기구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