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고 농구팀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상주에서 개최된 전국학교 스포츠클럽대회 경북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성고 농구팀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오는 11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의성고 바구니 동아리 농구팀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023년 안동강변 전국 농구 축제에서도 전국무대를 제패, 전국 동아리 농구계를 평정한 바 있다. 한편 의성고 농구팀은 경북도민체전 2연패, 경북도지사기대회 3연패 우승에 이어 시·군 통합으로 치뤄진 대회인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경북팀 사상 첫 전국스포츠클럽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의성고는 농구를 비롯해 컬링, 보디빌딩, 등 학교 스포츠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최초 지자체 지원의 야구팀을 창단해 고교야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바구니 동아리팀은 40년 전통의 의성군 최초 클럽으로 지난 2022년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전국스포츠클럽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할 정도로 의성고 농구팀을 전국에서 알리게 되는 동기가 됐다.   신은식 교장은 "본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주수 군수님과 의성군체육회 및 의성군 농구협회 의성고등학교 가족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의성고 출신 체육교사인 윤영준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해온 김은혜 코치님, 문창일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제자이자 후배인 바구니팀들과 '팀 의성'으로 전국무대 정상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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