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 10일 간부 공무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한국 서구청장 주재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구정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부서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헬스&키즈 드림센터 등 공공 시설물 건립, 추석 연휴 생활민원상황실 운영, 미소 & 행복 구민 축제 및 공감 음악회 개최, 전통시장 환경개선, 악취 대응 종합대책과 노후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26개 부서의 현안업무 39건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류 구청장은 헬스 & 키즈드림센터 등 구에서 새롭게 짓고 있는 공공 시설물의 공사감독과 감리 지정 시에 하자 없이 공사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경험 많고 책임감 있는 인력을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또 주요 건축공정에는 담당 팀장과 부서장이 입회해 추진토록 했으며 타 지자체의 하자발생 사례도 참고해 서구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이에 대비해 상습 저지대 침수 구간에 대한 사전 정비 실시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도 당부했다.이밖에 지하차도 자동진입 차단시설의 실효성 있는 설치와 이현공원 잔디광장 이용률 제고를 위한 정비를 주문했으며 가을에 예정된 각종 각종 행사 시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도록 강조했다.
 
간부들에게는 계획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류 구청장은 “이제 남은 2년은 그간 조성된 정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문화 분야를 구정의 핵심 목표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서대구 시대의 중심도시로 살고 싶은 서구,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