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2월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코레일 대구본부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를 만나 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철도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현재 준비 중인 동해선은 포항-삼척 간 166.3km와 삼척-동해 간 6.5km까지 모두 전철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9월 시운전을 거쳐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동해안권 지역의 교통 편익과 관광 수요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동해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동해선 이용객들을 위한 관광 상품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열차를 이용해 포항에 온 관광객들이 관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나 관광택시 등 포항의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상품기획을 우선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동해선과 포항 내 숙박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포항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이외에도 관광객의 발걸음을 포항으로 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 정책을 준비할 예정이며, 동해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효과를 최대화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 동해선과 포항의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추가로 준비할 예정이니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동해선을 타고 포항을 방문해 해양문화관광도시의 풍부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