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1일 포항 더퀸 갤럭시홀에서 열린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서 경산시 대표 선수들이 개인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도내 각 시·군에서 70세 이상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심판과 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경산시는 ‘찾아가는 이동학습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영2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주산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8명이 이번 대회에 대표 선수로 출전해 개인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개인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정조씨(73)는 “어릴 적 배운 주산을 다시 공부하면서 추억을 되새겼다"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2021년부터 어르신들의 두뇌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경산시는 2021년 단체전 우수상, 2022년 개인전 우수상 및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