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경주 최대 축제인 `2024 신라왕들의 축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경북도, 경주시, 경북신문이 주최하고 신라왕들의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APEC 세계 정상들 신라왕을 만나다`라는 부제를 달고 열리는 올해 축제는 신라 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주제로 진행된다.신라왕들의 축제는 매년 신라왕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일생을 재조명해 신라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해 왔다.행사의 대미는 신라왕들의 축제 기념식이 장식할 예정이다.이번 주제공연은 귀족들의 협박과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탁월한 정치력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신라 27대 선덕여왕의 일념을 담은 뮤지컬 공연 `한국사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이다.몰락한 진골 출신인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탁하는 선덕여왕의 예지력과 `여자는 왕이 될 수 없다`는 당 태종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재조명한다.오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내빈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LED 버튼을 누르면, APEC 정상회의 과거 개최 사진과 21개국 국기가 드러나며 행사의 마지막을 알린다.이와 함께 행사의 가치를 드높일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관 등 볼거리들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먼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선덕여왕의 생애와 업적을 특별전시하고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신라왕 전시관:벌거벗은 신라사` 전시관이 상시 운영된다.또 경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 사업 조감도를 전시한 홍보관인 `경주시 홍보관:경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함께 운영된다.또 행사장 일부에는 ▲신라복 전시 및 체험 ▲금관 만들기 ▲신라문화재 우드아트 등이 있는 신라관과 ▲미아방지 핀버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스크래치 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 체험관, ▲고리던지기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 가능한 놀이마당 및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경주 장터도 행사장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아울러 노래 실력을 뽐내는 `신라 가요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21일 오후 1시 1부 예선이 진행되고 같은날 오후 4시 45분 2부 본선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양일 간 오후 2~3시까지 1시간 동안 열리는 `왕 놀음`도 놓쳐서는 안된다.왕 놀음은 관광객이 신라왕 의상을 입은 후 왕궁 배경과 옥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왕 즉위식 포토존`과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퀴즈를 풀고 게임을 진행하는 `신라왕 퀴즈&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어 SNS에 게시할 인생샷을 찍는 명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념식이 끝나고 곧바로 TV조선의 인기 경연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의 경연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축하 행사로 열린다.   인기 MC 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축하 행사는 경주의 자랑을 소개하면서 미스트롯3의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TV조선 본방송에 편성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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