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19일 달서구에 따르면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관리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임산부의 양육역량을 강화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애초기 건강관리는 임신 기간 중 초기 평가를 통해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일반군 산모는 기본 1회, 보건소 여건에 따라 최대 4회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위험군 산모는 영아가 2세가 될 때까지 25~29회의 방문 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영아 성장발달 확인, 산모 건강관리, 양육교육 및 상담 등이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임산부 우울, 가정폭력, 소아발달 문제, 아동학대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자원 연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구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 e보건소를 통해 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기 아동의 건강관리는 성인기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모자보건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찾아 실현해 나가겠다"며 "임산부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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