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철마(도시철도·경마공원)의 힘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영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새로운 영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화신과 로젠 유치, 68년 만에 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영천별아마늘 미국 수출,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의 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2026년 경마공원 개장, 2030년 도시철도 개통올해 1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2030년 영천에 도시철도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연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하양 구간이 영천까지 연장되면, 대구, 영천, 경산 간의 광역 교통권이 구축되고, 공동생활권이 형성됨에 따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각종 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영천경마공원은 2022년 9월 착공 이후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영천경마공원은 완공 시 신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련 말산업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천시는 도시철도 연장과 경마공원 개장에 더해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 금호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연계하여 금호 역세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역세권개발추진단을 신설하고, 다른 지자체의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 장기 플랜과 비전을 구상 중이다. 시는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중교통 노선 체계 재편 등을 통해 도시철도의 활력을 원도심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인구 증가 선순환영천시는 지난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화신과 로젠을 유치해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2059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일념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비롯해 고경, 금호, 대창, 도남산업단지 등 5개 지역에 11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하이테크파크지구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고경 일반산업단지는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하이테크파크지구 내에 건립될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는 인근의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첨단‧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올해 2월에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금창과 ㈜영진이 320억 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며 자동차 부품 첨단지구로 도약하고 있다.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후적지에는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토지보상과 사업자 선정 등을 마무리한 후,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자동차 기업 등 전략사업을 유치할 예정이다.영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우량기업 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농특산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지난해 11월, 영천별아마늘의 해외 첫 수출길이 열렸다. 영천시와 신녕농협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농산물 유통기업(ESU)과 영천별아마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간 1000톤, 45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영천시는 마늘 수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별아마늘은 경북 1호 마늘공판장 개장과 함께 피자, 떡볶이,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영천시가 마늘 생산, 유통, 식품가공, 체험관광 등 융복합 마늘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올해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K-market과 영천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북통상 및 현지 수입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호치민 소재 대형마켓 Vina Fresh Meat imperia 지점 내에 베트남 해외 판매홍보관 상설 매대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지난 7월에는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 베를린와인트로피 2024 하계 테이스팅에서 영천와인 2종이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와인은 2018년 이후 매년 1~2개의 상을 수상해왔으며, 올해는 위와이너리 화이트드라이(2021)와 대향와이너리 화이트미디엄스위트(2023)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영천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이 최적지2022년 8월 대구시의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이 가시화되자, 영천시는 발빠르게 시민 중심의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학술 심포지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10만 서명 운동, 범종교연합 공동지지선언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영천시는 팔공산과 보현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이자 포항, 울산을 통한 해상 작전 능력을 갖춘 군 작전상 전략적 요충지다. 또한 8개 IC와 3개 국도가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망,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 뛰어난 교통 여건도 유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군부대 유치 희망 시·군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이 소재해 있으며, 국군대구병원과의 인접성, 서쪽의 대구 수성구와의 연계 등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지난 7월, 국방부와 대구시의 공용화기 사격장 부지 추가 요구에 따라 영천시는 군부대 민간 추진위원회 회의와 주민 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군위군을 제외한 상주시, 의성군, 칠곡군과 함께 군부대 통합 이전의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방부에 제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군부대 이전은 주민의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유치 의지가 확고하므로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군부대 이전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로 모든 지자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가을, 꿀잼 도시 영천에서 낭만과 감성 충전영천시는 오는 10월, ‘영천문화예술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영천문화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의 화합의 장으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읍면동 대항 민속놀이, 전국 품바 공연, 왕평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MZ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전 세대가 즐기는 세대공감형 축제로 기획됐다.올해로 21회를 맞은 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영천은 별의 도시로, 청정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밤하늘과 보현산 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2024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심사에서 6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축제장 인근에는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61만 명 이상이 방문한 영천의 대표 관광 명소인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보현산댐 상공을 시속 100km로 즐길 수 있는 보현산댐 짚와이어도 운영 중이니,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영천 강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와인과 한우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영천와인은 2018년 이후 매년 독일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영천와인과 영천별빛한우의 시음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되며,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풍성한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올가을, 쉴 틈 없는 즐거움이 가득한 꿀잼 도시 영천에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