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는 지난 18일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 절벽에 떨어져 중상을 입은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청송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8시께 추락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은 즉시 구조작업을 위한 출동 지령을 내렸다.청송구조대, 청송 산악구조대, 주왕산 구급차 등 모두 3대의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구조대는 사고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능선에서 GPS를 통해 피해자의 위치를 확인한 후 오전 9시 10분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해 오전 11시 국립공원 직원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와 접촉했다.구조대는 로프와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오후 1시 47분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했으나 항공대의 지원 요청은 기상 악화로 오후 2시 50분 회항하게 됐다.결국 주봉 인근 등산로에 접근한 구조대는 4명씩 교대로 산악용 들것을 들고 대전사 인근까지 하산해 오후 7시 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청송소방서 김광수 구조대원 등 23명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중상자는 무사히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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