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8일~29일 양일간 산격대교 하단(산격야영장)에서 2024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연다.재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에는 특색있는 6개의 존을 운영한다. ▲웰컴 존을 시작으로 ▲콘서트가 펼쳐지는 '뮤직 존' ▲강변에 펼쳐진 야외 펍에서 DJ파티와 버스킹을 즐기는 '펍&힙 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체험하는 아트피크닉과 플리마켓이 있는 '플레이 존' ▲지역의 먹거리와 푸드트 럭이 있는 '푸드 존' ▲RC요트 등 색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존'이다.첫날 28일에는 축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빛나라 중창단,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트래덜반, 소프라노 김순영,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이 무대에 오르며 불타는 트롯맨 TOP2 가수 신성과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달군다.둘째 날인 29일에는 인공지능(AI)가 제작한 축제의 주제곡 '춤추는 금호강'을 배경으로 폐막을 알리는 지역민의 대규모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그 뒤를 이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폐막콘서트가 진행된다. 지역 기반의 밴드팀 쏘노로스를 시작으로 슈퍼스타K4 준우승을 차지한 딕펑스, 달콤한 가사와 소울풀한 가창력의 죠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락밴드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밤을 빛낸다.처음 시도하는 야외 청춘 ‘펍&힙 존’도 주목할 만하다. 강변에서 힙(HIP)함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펍(PUB)을 조성해 대형 LED에 비추는 공연과 디자인 영상 그리고 EDM 파티, 가면무도회 등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플레이 존에서는 '북구, 같이! 행복의 금호강' 사생대회가 28일에 열린다.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운영 부스에서 그림 그리기 재료도 제공한다. 5명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레포츠 존에서는 29일에 ‘팔씨름 최강자를 찾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 접수로 예선에 걸쳐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된다. 또 RC요트 체험, 사격 체험도 할수 있다. 이번 축제는 뮤직 존의 무대 앞 객석에는 휠체어석이 따로 마련된다. 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재생로봇 리포와 인쇄물을 최소화한 홍보물 제작, 축제장 내 식음 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클린존 운영 등 ESG 경영 실천에 힘썼다.배광식 재단 이사장은 “유독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금호강변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분들과 같이 오셔서 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