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지역 엄마들이 직접 작사하고 부른 출산장려 캠페인송 '우리 만남은 축복이야'가 지난 10일 공개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스케치영상과 뮤직비디오에는 ‘감동이에요’, ‘가사가 너무 좋아요’, ‘시작부터 뭉클해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송 제작에 참여한 김경현씨는 “중학생과 유치원생을 키우는 엄마의 삶이 쉽지 않은데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을 만나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윤예아씨는 “육아가 쉽지 않지만 아이들이 축복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에스이컬쳐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생활문화 육성지원사업 '우리동네 생활문화 Ⅱ'에 선정돼 진행됐다.
김정열 에스이컬쳐 이사장은 “저출산 위기시대를 타파하기 위해 엄마들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전달하는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엄마들이 직접 만든 출산장려 캠페인송을 통해 가족이 생기는 소중함을 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