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일 클라시코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을 25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순수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객들이 음악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대한 해석과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김상은, 소프라노 황진아, 테너 이승민, 바리톤 허호, 바리톤 서정혁, 베이스 이재훈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은빛나가 반주자로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해설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이 곡의 배경과 감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테너 이승민이 로시니의 '그래, 그녀를 찾고야 말 거야' (오페라 신데렐라 중)로 서문을 연다. 모차르트의 '벌써 다 이긴 셈이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곡으로 바리톤 허호가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잘 살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벨리니의 '너를 다시 보는구나, 오 유쾌한 장소들이여'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에서는 베이스 이재훈이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깊은 음색으로 표현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공연 2부에서는 바리톤 서정혁이 베르디의 '나는 죽더라도 행복하오' (오페라 돈 카를로 중)를 열창한다. 소프라노 황진아는 카탈라니의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 (오페라 라 왈리 중)에서 이별의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마지막 곡으로는 소프라노 김상은과 바리톤 서정혁이 함께 베르디 오페라 '들리느냐? 가혹한 눈물의 소리가'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를 부르며 두 사람의 하모니와 극적인 표현이 어우러져 강렬한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오페라 곡들을 선보이며 해설과 연주자들의 개성 넘치는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순수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성구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 클라시코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은 전석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 1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