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노인학대로 의심 신고된 홀몸어르신에 대해 신속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해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서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경 홀몸어르신 k(59년생·여)씨가 동일주택(거주층 상이)에 살고 있는 전 동거인으로부터 금품 갈취와 흉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노인학대 의심 신고가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됐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희망연계팀은 학대 신고 접수 후 즉시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해 학대 피해 노인전용쉼터에 입소시켰다.지난 6월 LH 범죄피해자 주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랍장 등 생활가구를 제공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와함께 지역 내 한글 기초수업, 웃음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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