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6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해당 연구모임 소속 배수예 의원, 김상호 의원, 이영기 의원, 이영우 의원이 참석, 연구용역 수행업체 및 시 체육시설사업소, 새마을체육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발표를 듣고 영천시민운동장의 이전 건립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연구용역 수행업체는 지난 4월 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가 7월 중간보고회에서 시민운동장과 노후화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상위계획 및 법규 검토를 마친 후 시민 설문조사 결과와 이전 후보지 2곳을 제시했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답변자 중 87%의 시민들이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필요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발표했다.이날 최종발표에서는 사업규모와 사업비 등의 분석 및 사업추진의 공공성·활용성·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4곳의 이전 후보지를 추천하고 건립 후 관리·운영 방안 등도 함께 제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연구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영기 의원은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은 장기적인 과제로 큰 예산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전 건립 사업이 확정된다면 영천에서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우 의원은 “이전 건립이 확정된다면 제시된 후보지의 주민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라며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전 건립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호 의원도 “타 시·군의 사례들을 보니 우리 영천시에도 훌륭한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