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이 직접 도슨트로 활동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의 특별전을 소개하게 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알천미술관의 특별전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도슨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특화된 전시해설인력을 양성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이다. 도슨트 양성교육은 알천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으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한수원아트페스티벌 특별전시의 주제에 맞춘 미술사조, 작가론, 역사 및 전시 예정 작품에 대한 심층 강의로 구성된다. 또한 해설 스크립트 작성 및 실습 기회를 포함해 실무 대비 교육도 진행된다.교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총 7강으로 예정돼 있으며, 4강 이상 수강한 이들에게는 알천미술관의 전문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교육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알천미술관 전시 해설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알천미술관의 특별 기획 전시 주제, 미술관 스피치, 도슨트 실습, 소장품 소개 등으로 구성되며, 실습 1회를 포함한 4강 이상 이수자에게는 알천미술관 도슨트 활동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비는 무료다.경주문화재단의 오기현 대표는 “경주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역사를 만드는 경주문화재단’이라는 비전 아래,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 작품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도슨트를 양성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 발족 예정인 제1기 알천미술관 전시 인력풀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향후 대형 전시에 맞춰 더욱 심화 및 확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관련한 상세 문의는 054-777-63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