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27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27일 열린 개막식은 △길놀이와 식전 공연으로 구성되는 식전 행사 △내빈소개와 함께하는 개막선언 △‘그믐 아래, 탈이 났다’ 주제공연 등 사상 최대, 최다 외국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의 콜라보로 시작하는 '대동난장'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올해 주제공연은 △홍염의 순간 △지혜의 빛 △오방의 탈 △순백의 태동 △그믐 아래 탈이 났다의 다섯 마당으로 나눠 ‘탈과 탈춤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가 됨’을 알렸다. 1997년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글로벌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지 26개국의 50여 개 팀이 참여해 역대 가장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지난해부터 원도심과 탈춤공원을 아우르며 넓어진 축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메인무대인 대동무대뿐만 아니라 탈춤공원무대와 탈춤공연장, 그리고 옛 안동역 광장의 광장무대, 웅부공원 등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국내외 탈춤 공연과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탈(MASK)이 많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스크체인지존을 만들어 축제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탈을 쓰도록 만들고 축제 종사자들도 모두 탈을 쓰도록 만들었다. 또한 탈을 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주민자치경연대회와 탈 탈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평범한 행사가 아니라 안동의 풍부한 전통·문화관광자원이 녹아 있으면서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라며 “열흘간 펼쳐지는 환상적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오셔서 일상생활의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축제에 빠져 신명 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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