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2024년 노령층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 지정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5일 열린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 지정서 전달식에는 박미영 서구보건소장과 권덕환 비원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해 감염병 예방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다짐했다.비원노인복지관은 올해 3월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으로 지정된 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9·9·3·3 행복대학과 연계해 공무원과 역학조사관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손씻기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10여 차례 실시해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교육 내용으로는 월별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타이머 뮤직 디스펜서 설치, ATP 손세균 측정기 체험, 올바른 손씻기 워크북, 카네이션 비누 만들기, DIY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했다.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9%에 달했으며 교육 후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인식한 비율이 24%에서 73%로 크게 향상됐다.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은 “비누와 면마스크를 직접 만들어보며 손씻기와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배우니 재미있고 유익했다.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손씻기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됐고 이번 교육이 감염 예방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미영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구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 행동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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