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에 평균 1억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매년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왔으며 그 결과 2015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전체 어린이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서 올해 9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헀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30곳, 5년간 총 147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올해 9월 현재 26곳을 확충해 총 31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30곳을 목표로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등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 소재 민간·가정 어린이집 6곳이 올해 상반기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에 선정(총 30곳)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 국공립 장기 임차 선정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의 기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국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보육 서비스 취약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국정과제로 채택된 공공보육 어린이집 이용률이 현재 55%로 전국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특·광역시 중 2위로 전국 상위 수준의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와 자녀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적극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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