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을 비롯해 왜관 원도심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를 통합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리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군의 능력과 태세를 대내외에 알리는 통합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개막식을 통해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할 예정이다.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 콘텐츠와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10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린다.최첨단 AI 기법을 활용한 임팩트 있는 개막식을 비롯해 38종 31대의 역대급 전투 장비 전시와 체험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국군 장비와 아파치 등 미군의 각종 무기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특히 기동헬기 및 차륜형 장갑차 탑승 체험은 물론 ‘드론 전술적 운용 시범’이 진행된다.제2작전사령관 고창준 대장은 “대한민국 명운을 결정 짓는 최후의 방어선이자 최고의 격전장이었던 낙동강에서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승리를 이뤄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74년 전 이뤄냈던 빛나는 전승을 이어 강력한 힘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호국과 평화를 브랜드화시켜 칠곡군을 알리고 관광산업과 연계를 위해 축제가 열린다"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