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최근 지역대학인 경일대의 LINC 3.0사업(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경일대와 일본 동경대의 '한일 양국의 인구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국제교류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일본 동경대학교 교수와 재학생 8명, 경일대학교 배영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남구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남구의 인구 위기 대응과 출산·교육·복지·주거·고용 등 7가지 인구정책종합서비스인 '남구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주민의 만족도 향상 및 생활인구유입을 위해 남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앞산관광명소화사업인 ‘앞산해넘이전망대·앞산빨래터공원’ 및 ‘앞산전망대’ 등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시하라 슌지 일본 동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지역의 인구소멸 문제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양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인구소멸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일본 최고 명문 동경대학교 연구단의 방문으로 남구의 인구소멸 문제 대응에 있어 글로벌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경일대와 동경대와 함께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