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의 2024년 특별기획전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관람객이 지난 2일 기준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의 편입으로 전국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가 된 대구에 주목해 ‘더 커진 대구’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3일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일 누적 관람객 2만명을 넘었다. 2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최수빈씨와 어머니 이혜숙씨 모녀다. 최씨는 학교 과제를 하기 위해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만번째 관람객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별기획전은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체험형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이 놀이로 대구 역사와 지리를 배우고 새로 편입된 군위군의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되고 있다.    ‘대구를 알려주는 책’, ‘삼국유사와 대구’, ‘늘어난 대구의 향교와 서원’, ‘3.1독립만세운동’, ‘공항도시 대구’, ‘국립공원 팔공산’, ‘김수환 추기경’, ‘지도로 만나는 더 커진 대구’ 등의 주제어로 더 커진 대구의 역사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군위군 편입 1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대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전시를 못 보신 분들은 남은 기간 중에 꼭 방문하셔서 관람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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