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 3D 미디어전광판 점등식이 지난 5일 봉황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경주시의회 의원 및 지역의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황리단길과 옛 시가지 중심에 있는 봉황대 주차장을 활용,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3년 제1회 추경을 통해 사업비 18억을 확보했으며 조달청 입찰을 통해 17억원에 계약해 연면적 78m에 가로 13m,세로 6m, 높이 5.44m 크기로 지난 9월 3D 미디어전광판을 설치했다.
 
시는 향후 3D 미디어전광판을 통해 경주시의 문화재와 관련있는 가상의 동물인 용과 천마,경주 대표 사적지 사계절 영상 등울 3D 영상을 제작해 실제 살아 움직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영상을 기획·제작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들이 3D 미디어전광판을 통해 문무대왕의 분신인 용과 천마도 말의 형상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올 만큼, 실물 같은 느낌으로 시청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몰입감을 키우는 등 경주의 다양한 문화재를 보고 느끼며 아울러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