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남구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4일 남구의회 제2소회의실에서 ‘로컬브랜딩·특화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회는 남구 골목상권의 현황과 법률검토 및 문헌연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자료와 우수사례 조사를 바탕으로 7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9월에는 경주시 황오동 도시재생 사업지를 찾아 구도심의 상권과 함께 추진한 사업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선진지 견학의 내용을 반영한 최종보고서 결과에 대한 토론 및 의견제시가 이뤄졌다. 또 향후 남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남구의회의 역할과 남구의회 기능강화 및 운영개선을 위해 주민참여의정, 의회운영체계, 의정지원체계 등 3개 과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도 진행했다.미래의정연구회 소속의원들은 “남구의회 의정역량 제고를 위한 주민참여제도와 의정활동 지원체계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보완 사항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남구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민선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남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큰 틀을 제시한 것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출된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상인회 및 관련부서와 협력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과 함께 10월 말 개최 예정인 제291회 임시회에 '대구시 남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