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양남면 주상절리 진리 해변 일원의 가을 하늘은 높고 청명했다. 5일, 양남면 대표 축제인 제6회 ‘양남 주상절리 한마음축제’가 열린 주상절리 입구 일원에는 잠시 일손을 놓고 참석한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하루를 만끽했다. 양남 주상절리 한마음축제는 해마다 열려 동경주 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양남발전협의회(회장 김원도)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양남면 전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장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부채모양의 천연기념물 제536호 양남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게 펼쳐져 청정 경주 동해의 자랑으로 연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 희소성이 인정되며, 최근 양남 주상절리를 포함해 경북 동해안 지질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를 통과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져 축제에는 많은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하게 치러졌다.
 
멋진 개막 축포가 가을 하늘 높이 발사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읍천리, 하서리, 나아리, 나산리, 진리, 수렴리, 신서리, 서동리, 상계리, 신대리, 환서리, 석촌리, 효동리 등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참석한 양남면민과 경주 시민, 관광객들은 환한 얼굴로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식전공연과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특별초청공연, 지역특산물 홍보, 지역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돼 지역민과 어우러졌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현장에는 농수산물 판매 부스와 지역 특산물이 소개돼 지역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도 역할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상절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도 고취하는 장이었다.
 
양남면발전협의회 김원도 회장은 대회사에서 특히 이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는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게 사의를 표하며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양남의 가장 큰 행사인 이 축제에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위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양남은 산과 하천과 들판,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으로, 잘 간직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며 다 함께 노력해 살기 좋은 양남면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백승준 경주시 농축산 해양국장은 축사에서 “이 축제는 뛰어난 양남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양남면 특산물 홍보 및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경주시는 양남면에 파도 소리길, 산책로, 테크로드 설치, 휴게시설 및 조경 정비,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에 실시해 주상절리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진리에서 축제장을 찾은 한 주민은 “이웃들과 매년 축제장을 찾는다. 공연도 하고 가수도 와서 여럿이 모여 노는 것이 제일 즐겁다. 곧 가을걷이로 바빠지겠지만 오늘 하루는 일손을 놓고 왔다”며 즐거워했다.
  월성원자력본부 3발전소 김상우 소장은 "동경주에 뿌리를 둔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남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가 양남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지역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이 축제의 슬로건처럼 ‘지역 주민과 함께 화합하는 양남, 살기 좋은 양남’을 만들 수 있도록 동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발전소를 운영해 지역민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월성본부는 이번 축제에서 지역상생 ESG경영 실천과 연계해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선물 전달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수원이 지원하는 주민교양프로그램 홍보활동 등을 펼쳤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행사를 후원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더불어 동경주지역 축제를 함께하며 주민들의 고품격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월성본부의 이러한 축제 지원은 동경주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애향심을 북돋우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이 콘텐츠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