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9일 대구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의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공연이 본격적인 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군민의 날을 맞아 '달성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을 시상해 달성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위상을 드높인 이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성화 행사는 대회 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진행해왔던 성화 채화를 현장으로 옮겨와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주요 내빈 등을 거쳐 달성군체육회 부회장 채석규와 달성군 체조협회장 빈중희,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더블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재중학교 김강후 선수와 김도현 선수에게 전달되며 군민체육대회의 성화를 밝혔다.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포함된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1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사랑의 차 나누기, 심폐소생술 및 전통놀이 체험, 타투 스티커 붙이기, 키링 만들기, 안마 봉사 등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홍지윤, 황민호, 방수정 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흥을 한껏 돋구었다. 추경호 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번 달성의 저력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