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8일 지역 장애인 여행활성화를 위해 기아(주), (사)그린라이트와 협약체결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정의철 기아(주) 기업전략실장, 이재강 (사)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 및 지역 장애인,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출범사 및 환영사,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선포식에서 체결한 협약은 지역 장애인의 여행 활성화를 위한 ‘기아 초록여행 대구권역 사무소 운영’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대구시-기아-그린라이트 3개 기관이 체결했다.시는 지역 장애인의 여행을 활성화하고 대구 관광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기아, 그린라이트와 협력해 초록여행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홍보하고 기아에서 차량 2대와 사업비 지원, 그린라이트는 사업관리를 담당한다.기아 초록여행 대구권역 사무소 운영은 지난 8월 그린라이트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가 맡게 되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특수 제작된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운전기사 지원,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경비 지원, 저소득층 대상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아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9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차량 예약은 1회 3박 4일 기준, 연간 10일 한도 내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김 부시장은 “장애인 가정이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타 지역 장애인 가족들이 대구의 명소를 방문해 지역의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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