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부터 12월 초까지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에 참여했던 포항 그린웨이(GreenWay) 정원 일부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무대를 옮겨 철길숲에 전시한다. 이 전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간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에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며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를 크게 거둔 후 이를 극대화하는 한편 포항시민들의 '자연주의 정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결정됐다. 전시 작품은 세계적인 정원 조성 추세인 자연주의 정원 8개 작품으로 에메랄드그린, 오색남천, 팜파스그라스, 국화, 아스타 등을 인위적으로 심고 가꾸는 방식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생태적으로 표현해 철길숲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