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4년 청년의 날 행사’가 방문객 3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구에서 청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퍼스널컬러 진단, 인생네컷 등의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청년노래방, 무대공연, 먹거리 감성포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3만여명의 지역 청년들과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행사는 중구청장이 행사에 참여한 청년에게 푸드트럭 음식을 전달하는 이벤트 형태로 진행됐고 먹거리존은 교동 일대 감성에 맞게 조성된 감성포차와 함께 초청 가수 ‘래원’의 공연이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이와 함께 거리노래방에 참여한 박모 씨(43)는 “코로나 이후로 동성로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며 “대구시 청년주간 행사와 같은 기간에 진행돼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행사장을 방문했다는 신모 씨(32)는 “버스킹 공연과 무대행사가 다양하게 꾸며져 시간가는줄 몰랐다”며 “즐거운 시간 보냈고 내년행사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청년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즐거운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