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비산1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최근 열린 ‘2024년 서구청소년 희망 페스티벌’ 야외 버스킹 무대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페스티벌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무대에 오른 신류민(북비산초 5학년) 학생은 “연습하는 동안 목이 좀 아팠지만 새로운 노래와 율동을 배우며 흥미를 느꼈고 노력한 만큼 무대에서 공연까지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7~8월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보컬·성악 직업 체험 활동이다. 청소년들이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고 무대경험을 통해 꿈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했다.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전문 성악가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국일음악학원 등 마을 자원이 연계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산1동 주민제안사업 ‘노래하고 꿈꾸어라’ 청소년 합창단으로 이어져 현재 원고개마을 뮤지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